이름     admin 작성일     2016-09-21 조회수     987
제목  
  원진이 어머님의 필핀여행기
 







 







 


 



 



 


 


 









필리핀에서 상추,깻잎,치커리,미나리,고추등을 키운다는것이 저에겐 정말 의외 였어요.

사실 전 필리핀에서 이런 작물을 키우긴 어렵다고 생각했었죠. 너무 뜨거워서 다 말라죽지 않을까?했죠. 그런데 의외로 카가얀데오로는 우리나라 여름의 기온과 비슷하지만 좀 더 시원해서 작물들이 잘 자라더군요



P.E.C에선 원장님께서 마당에 텃밭을 만들어 이런 채소들을 유기농으로 손수 키워서 아이들이 먹는 식탁위에 올려놓으신거 보고 이게 바로 집밥이구나...생각했죠.

우리가 직접보고 어떻게 키우신 지 알기에 상추에 밥과 고기를 얹어 쌈장을 찍어 싸서 입에 한가득 넣어 꼭꼭 씹어 아주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모습이 참 이뻤어요.



텃밭의 채소처럼 아이들을 아주 정성껏 키우시는 부원장님 티쳘 썬이 계십니다.

이분은 아마도 에너자이저가 아닌가 싶어요.

동에 번쩍 서에 번쩍 어떤 보약을 드시길래 힘이 불끈불끈 나시는지...비법좀...ㅋㅋㅋ

내가 보기엔 티철썬의 보약은 P.E.C의 아이들이 아닌가 싶네요.ㅎㅎ

때론 자상하고 재밌고 아이들 한명한명 컨트롤 해주시고 직접 엄마가 가지않아도 진짜 엄마처럼 보살펴주시는 것에 너무 감사합니다.



전 여기 P.E.C에서 2주정도 있었고 사실은 이번엔 가지않으려고 했으나 회사일도 마무리되고 여행도 가고싶고 아이가 보고싶고  또 아이가 어떤 선생님들과 공부하고 놀고 즐기는지 직접 보고싶어서 급하게 표를 끊어 8월6일자 비행기를 타고 P.E.C의 마지막날까지 함께했어요.



카가얀데오로행 비행기를 알아보는데...이미 매진상태인데다 저의 능력으론 표를 구할수 없는 상황이라 어디선가 누군가의 무슨일이 생기면 짜짜잔 나타나시는 티쳘썬께 부탁했더니 짜잔!!..표를 구해주셔서 드뎌 저도 카가얀게오로에 입성하게 되었읍니다.



원장님과 티쳘썬께서는 매주 화목은 어김없이 어렵게 사는 아이들의 공립학교에 가서 빵과 주스를 나눠주며 봉사를 하십니다. 우리들은 다 차려진 밥상 위에 숟가락만 올려 덕분에 아이들이 봉사를 했어요. 어머니들도요...

필리핀아이들은 달려와 내 손을 잡고 자기이마에 대는 것이 어른에게 하는 인사법이라고 원장님께서 알려주셨어요.

아이들은 한번도 해보지 못한 경험이었을 거예요.나보다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줘야 한다는 정말 참사람을 만드는 인성을 가르치는 P.E.C의 원장님과 티쳘썬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렇듯 항상 남에게 호의를 베푸시는 원장님과 티쳘썬을 비롯하여 여기 선생님들은 아이들에게 너무 친절하시고 헌신적이세요.



지난 겨울방학 한달동안  저와 아이는 친구의 아이들과 필리핀 일로일로라는 도시에 처음으로 어학연수겸 여행을 갔었죠. 그곳에서의 생활은 지극히 개인적었어요.

외식을 하건 여행을 가건 근처 수영장을 가건 수영강습을 받건 쇼핑을 하건 어학원에서 책임지는건 아무것도 없더라고요.

안되는 영어로 필리핀선생님께 묻고 또 물어서 혹은 우리보다 먼저 와 있는 어머니들과 정보교환도 하고 사실대로 되어있는 블로그를 찾아 정보를 얻고 블로그에 나와있는 데로 표를 사고 놀이공원에서 놀고 블로그에 나와 있는 음식점을 가서 블로그에 나와있는 금액을 지불하고, 지프니도 타고, 트라이시클도 타고, 아이들과는 택시를 이용해서 되도록이면 안전하게 이동을 했고, 주말엔 어학원에 동의를 얻어 필리핀선생님과 동행해서 버스를 타고 배도 타고 1박2일 여행을 했었죠.

그래도 그곳의 경험은 여행이 목적이라면 P.E.C에서의 경험은 영어와 인성을 함께 배웠다 할 것 같아요.

그 곳에서의 생활과 이 곳 P.E.C에서의 생활이 비교가 되어 저에겐 좋은 경험으로 남았어요.

아이가 다음에 또 영어연수를 가고 싶다 하면 저는 당연히 P.E.C로 결정 할 것 같아요..



내가 왜 이 글을 길게 쓰냐 하면  필리핀의 카가얀데오로라는 낯선 곳에서 내가 갖고 싶은것, 먹고 싶은 것 또는 여행하고 싶은 곳을 이곳에서 오래 사셨던 분들 중 누군가는 나에게 좋은 정보를 정확히 알려주려고 애쓰시고 또는 뒤에서 묵묵히 내가 가고자 하는 곳에 안전하게 갈 수 있도록 운전해주시고, 내가 갈 길에 불을 밝혀주시고, 내 모습을 예쁘게 사진찍어주시는 분이 있기에 내 아이와 내가 안전하고 좋은 곳에서 편안한 여행을 했다라는 것에 감사해야 할 거예요.



때론 이런 행운에 감사할줄 모르고 천지도 모르고 낯선 곳에서 내 아이만 특별해서 혹은 내가 잘나서 이 모든 일을 내가 해냈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아마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른 누군가의 희생과 그들이 주는 정보 덕분에 내가 무사히 집에 와서 케모마일 향이나는 따뜻한 차를  마시며 이런 긴 글을 쓰고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 할 것입니다.

한번 더 P.E.C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다음에 또 뵐께요~~



P.S. 채원어머니, 나현어머니 덕분에 2주 동안 너무 알차게 보냈습니다. 덕분에 사소한 작은 것까지 필요한것을 알차게 쇼핑을 했고, 채원어머니께서 이 곳 카가얀에서 오래 사셨던터라 덕분에 지인분의 식사초대를 받아 맛있는 음식과 좋은분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한번더 감사드려요~

티쳘썬께서 저에게도 카가얀데오로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좋은 high ridge도 데려가 주시고 채원아버님이 방문하셔서 또 한번더 high ridge를 가게되고  룩소호텔에서의 식사도 너무너무 감사드려요

저는 이 모든 일들이 채원어머니, 나현어머니 덕분이 아닌가 싶어요.

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기에 저와 저의 아이가 이런 좋은 경험을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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